캐나다 살 적에 울 학교 선생님 중 한 분 차가 도요타 프리비아 미니밴이었는데 어느날 학교에 앞대가리가 십창이 난 채로 삐그덕거리며 굴러 들어옴.. 물소 로드킬이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던 점은.... 아무래도 충격 때문에 물소 몸통이 터지잖아요.. 그 많은 피와 살점이 깨져버린 앞유리를 뚫고 캐빈 내부에 촤악~ 뿌려짐... 운전석이랑 조수석에 사람 앉았던 모양대로만 차 원래 시트 색깔이 보이고 실내 올 레드.. 선생님 꼴도 온통 피범벅..
아줌마긴 한데 존나 덩치 큰 흑인 여자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니면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원래 아프리카 사람이라 그런지 씩씩하게(?) 상황을 이겨내고 그 꼴로 일단 학교에 출근을 한 사실이 놀랍고, 퍼지지 않고 계속 굴러가는 차도 놀라움.. ㅋㅋㅋ 프리비아 엔진 위치가 독특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덕이 아닌가 싶어요.
암튼 운전 하다가 0 점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살아 움직이던 뜨뜻한 동물 피와 살점이 내 온 몸에 부카케 된다고 생각하면... 요즘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사람들은 그 충격으로 인해 아마 정신병 걸릴지도요. 정말 처참합니다. ㅋㅋ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먼저 터진 다음에 한 덩어리 질량(?)이 줄어든 채로 뿌려졌으니까 살았지, 물소 몸통이 그대로 앞유리 뚫고 들어오면 같이 죽습니다..
아줌마긴 한데 존나 덩치 큰 흑인 여자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니면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원래 아프리카 사람이라 그런지 씩씩하게(?) 상황을 이겨내고 그 꼴로 일단 학교에 출근을 한 사실이 놀랍고, 퍼지지 않고 계속 굴러가는 차도 놀라움.. ㅋㅋㅋ 프리비아 엔진 위치가 독특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덕이 아닌가 싶어요.
암튼 운전 하다가 0 점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살아 움직이던 뜨뜻한 동물 피와 살점이 내 온 몸에 부카케 된다고 생각하면... 요즘 온실 속 화초로 자란 사람들은 그 충격으로 인해 아마 정신병 걸릴지도요. 정말 처참합니다. ㅋㅋ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먼저 터진 다음에 한 덩어리 질량(?)이 줄어든 채로 뿌려졌으니까 살았지, 물소 몸통이 그대로 앞유리 뚫고 들어오면 같이 죽습니다..
그나저나 쌤도 진짜 대단하네요..
말로만 들어도 끔찍한데 ㄷㄷㄷ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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