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살 아저씨입니다. 예비군은 진즉에 끝나고 민방위도 진즉에 끝나고.....
예전에 고등학교 댕길때 국어 선생님이 남자는 민방위 끝나면 끝나는겨 그랬는데 그게 뭔말인지 이제 슬슬 알아가는 나이....
이번에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얀센을 100만명분 넘게 주었지만, 어서 맞고 싶은 40대 아저씨들은 순위가 많이 밀려 있어서 걱정 했는데 운좋게 집근처에 걸어둔 노쇼 예약한 5개 병원 중 한군데에 알림이 떠서 광 클릭 예약을 함.
세번이나 떴으나 ...금방 사라져서 포기 했는데
지난주 목요일 뜨자마자 신청 성공...
광속으로 달려가 맞음
노쇼 1차 접종이 완료 되면 바로 어플에서 접종 여부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고, 바로 2차 접종일도 정해 집니다.
* 이후 상태 :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데 제 동생은 간호사라서 먼저 맞아서 고생을 3일정도 엄청 했습니다.
매우 심한 반응이라 생각됨.
저는
당일 : 오후 늦게 맞았는데 당일날 전혀 아주 1도 특이 사항이 없음...심지어 팔도 한개도 안아픔...
그래서 동생이 너 물백신 맞은거 아니니 했을정도임.... 저도 이렇게 반응이 없을수 있나 하고 그냥 잘 잠...
좋아 하는 술은 안먹음...
2일차 : 아침 - 헉 .... 일단 왼쪽 주사 맞은쪽 팔이 아프긴 아픕니다.
뻐근한 그 느낌인데 독감때 보다 조금더 안좋긴 합니다.
열은 당연히 안나는줄 알고 체온계를 접촉해 보니 37.3 - 37.8 까지 ...있긴 있네요
급하게 타이레놀 한개 먹으니 팔아픈것도 그리고 체온도 내려갑니다.
3일차 : 조금 더 팔이 아픕니다. 열은 이제 거의 다 내렸고, 타이레놀은 안먹으려다가 한번 더 먹었어요.
근데 팔은 가만 있으면 안아프고 움직이거나 사용하면 아픕니다. 그래서 좀 쉬어야 한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4일차 : 급격하게 팔 통증이 호전되어서 매우 매우 괜찮아짐 - 열 없음
5일차 : 오늘... 팔을 눌러도 안아픔... 열 없음...
기분 상태 : 백신을 맞아서 기분이 매우 매우 좋음... ^^%
사람마다 반응이 틀리니 40대 아재들은 기회가 되면 후다닥 맞는것으로 ^^%
회사 30대들도 이번주 거의 다 얀센을 맞는 모양입니다. 금일 물어 보니....
3주 후면 저희 회사는 그래도 어느정도 집단 면역이 형성 될것 같네요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열은 주사맞은 이후 한번도 안남.
다음날 일상적 움직일때는 통증 안나타나고 팔에 힘줘서 사용하는 경우 경미한 통증발생. 그외 휴유증으로는 졸음이 몰려옴.평소에는 12시경에 취침인데 저녁8시만 되면 졸음이 와서 9시30분경에 잠.
오늘 4일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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