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부탁 말씀 드립니다
오늘 친구 제수씨가 전화하셔서 조심스럽게
말씀을 꺼내서 알게 됐습니다
제 친한 친구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3월에 입원을 했다는데 친구들 걱정하는게 싫어 여태 비밀로 했답니다
남들에게 폐 안 끼치고 참 열심히 살아온 친구인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이제 유치원에 들어간 딸을 위해서 힘든거 모르고 일한다던 친구입니다
지금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 받으며 투병중입니다
백혈병은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인지라 헌혈을 못 하셔서 혈액 구하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어려운 일인지 알지만 A형 회원님들 혈소판 지정헌혈 부탁 드립니다
출산경험이 있는 여자분들은 안된다고 합니다
부디 사정이 허락되시는 분께서는 헌혈 부탁 드리겠습니다
헌혈의집 가셔서 단일공여자 혈소판 지정헌혈 하신다고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환자 정보 물으면 서울성모병원 19층 2병동 212호 김종항환자라고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 몰라 간호사실 전번 남깁니다 02-2258-5181
마침 저도 에이형인지라 오늘 하려고 알아보니 이 부근(태안)에는 가능한 곳이 없어
빠른 시일내에 도시에 나가 헌혈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꼭 부탁 드립니다
한번의 헌혈이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태안에서는 천안이나 아산이 가깝습니다.
본인이 직접인증 하는 시간이 왔음 합니다.
추천!!
너무나 힘들 친구에게 차마 쫄지마 소리는 못 하겠습니다 ㅜ.ㅜ
태안에서는 아산이나 천안이 가까우니 헌혈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자문진 꼭 미리 하시고 가급적 예약도 하고 가세요.
https://www.bloodinfo.net/emi_bldqualify.do
코로나도 코로나이지만,
코로나 아니었어도 한국은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적어서,
그로 인해 혈액부족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족친척친구동료 등 주변 어른들에게 헌혈참여 독려해주세요.
혈액형 상관없이 모든 분들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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