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 했습니다.
조그만 원룸에서 살기때문에 짐은 많지 않지요.
그런데 참 어이없는 일이 있었네요.
빌라의 주차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록색 차가 제 차입니다.
주차를 막 마치고 올라가려는데 마침 나오던 두분의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아주머니 : 이 차주인이신가요? 차 나가야 하는데. 여기 입주자 맞나요?
본인 : 네 입주자 입니다. 금방 차 빼드릴게요.
아주머니: 몇호에 사시죠?
본인 : 몇호인지는 왜 물어보시나요? 입주자 맞습니다.
아주머니: 여기는 다 몇호에 누구 사는지 알아요 몇호 사세요?
좀 어이 없었지만 답해줬지요.
본인 : ***호 삽니다.
아주머니: 네. 앞으로는 여기에 주차하지 마시고 외부주차공간에 주차하세요.
본인 : 네? 왜요? 저기는 지붕이 없어서 저는 여기다가 할겁니다. 차 나가셔야 하면 전화주세요 언제든 빼드릴게요.
아주머니: 전화번호 적혀 있나요?
본인 : 당연히 있지요. 그쪽은 번호 없으신가봐요?
아주머니: 있는데, 그렇게 하면 서로가 불편하잖아요. 우리가 여기 먼저 입주했고 하니 여기다 대지 마세요.
본인 : 싫습니다. 저는 여기다 주차 할겁니다.
아주머니친구: 지붕있어서 여기다 주차 한다잖아 전화하면되지~
이렇게 대화를 하고 차를 뺐습니다.
그런데 차가 나가고 다시 들어와보니 빨간차가 없더군요... ㅋ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첫날부터 뒷목잡게 만든 김여사님...
이거 앞으로 자주 부딪힐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와 관련된 일 생긴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1. 작성자 차는 초록색
2. 차 빼달라해서 차 빼줬는데
3. 나간차는 빨간 차
물론 님 이사전에에 저렇게 주차해서 못뺐을 경우가 있었다면 이해하죠...
요즘 워낙에 미친것들이 많아서리....
다음 후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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