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11월 8일 일요일 오후 1시경 대구 달서구에 모 카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였습니다. 현재 경남 고성에서 일을 하며, 주말에만 대구 집으로 가족들을 보러 오는 경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금일 평택으로 일을 가는 도중에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금산졸음쉼터 약 5키로전에서 차량의 RPM이 떨어지고 속도가 그대로 줄어드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졸음쉼터로 들어가려고 다행히 3차로로 주행중이었기에 큰사고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바로 서비스를 불러서 견인을 하여 가장 가까운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로 와서 고장증상의 원인을 보았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드레인 볼트의 토크체결을 제대로 하지않아 하부커버에서 빠진 상태로 굴러다니며, 엔진오일을 모두 소모시켜서 엔진이 사망해버렸습니다.
카센터 사장에게 전화를 하여, 정황을 모두 설명하니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탁송차를 기다리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혹여나 가족들을 모두 태우고 주행중에 1,2차선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정말 너무 화가나고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큰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앞으로의 후속처리가 원만하게는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 입장은 사업소로 입고를 하여, 수리를 받고 싶으나 카센터 사장은 본인이 수리를 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토크체결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제대로 수리를 해줄리 없을것 같아 정식서비스 사업소에서 수리를 원하고 있습니다.일단은 탁송차를 타고서 카센터 사장을 만나기로 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차량수리가 바로 되지 않을것 같은 상황인데 오늘부터 차량이 없으면 일을 다닐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보배 식구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려봅니다.
빼빼로 데이인데 저는 오늘 운이 없나봅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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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어가봅니다.
엔진오일 교환한 쪽에서 제가 있는 금산 블루핸즈로 탁송차량을 보내서 저도 같이 타고서 오후 5시가 넘어서 대구에 모 카센터로 도착했습니다. 카센터 사장과 이야기를 해보았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네요.
먼저 센터 사장의 입장은 자기가 아는곳 1급정비 업체가 있으니 거기서 a/s를 해주겠다. 탁송차를 보내고 자기도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혹시 몰라서 보링업체를 알아보고 보링된 엔진도 현금결제만 하면 바로 넣어서 고쳐줄 수 있다. 새부품으로 넣어서 고쳐도 본인이 아는곳에서 쇼트엔진만 교환해주면 아무 이상없이 탈 수 있으니 걱정마라...는 입장입니다.
차주인 제 입장은 블루핸즈 사업소나 1급정비에서 수리를 받는겁니다.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하고 내일 일단 소장 작성후 1급 센터에 넣을 생각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경찰서에 신고 하심이...
마지막에 배째라 할것 같은디...
ㄷㄷㄷ
아마 그쪽 센터에서 수리를 하시는게 원만한 해결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블루핸즈 가면 비용이 곱배기 이상 나오니,,,
블루핸즈에서 하신다 하면 아마 센터입장에선 배째라 할 겁니다
이제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의 시작이겠네요
업체에서 연결하는 센터에서 하셔야 이후 AS시에도 목소리 내시기 좋을듯합니다
전조 증상은 없었나요? 경고등이라든지....
카센터사장이 물고 늘어질수있을거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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