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세워둔 제 차를 긁었다고 남자분이 전화를 하셨네요.
쉬고 있는데 에이 뭐야. 하면서
심하나요? 물어보니 차 움직이다가
사이드 미러 쪽에 부딪혔고 사이드 미러가 꺾였다고 해서
일단은 내려 가봤습니다.
투싼 차량이고 젊은 부부와 남자 아이가 있더라구요.
남자 분이 내려서 사이드미러 가리켜서 보니
플라스틱에 조그만 페인트 자국에 사이드 미러가 꺾여 있긴하더군요.
뭐 사이드미러 움직이니 제자리 고정되고 흔들어봐도
별 이상 없고 페인트야 신나로 닦으면 없어지고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연락해주신 분이 고마워서 닦으면 없어지는 거라
괜찮습니다. 했습니다.
그 쪽 차도 살펴보니 사이드 미러에 페인트 자국이
있고 그 분은 차도 잘 모르시는 거 같애서
지우는 방법 알려드렸죠.
첨에는 귀찮았지만 올라오면서
연락 해줘서 고맙고
공손하게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말씀하시는 거에 저도 배웠습니다.
최고세요~^^
여자가 남자 잘 만났네.
그나저나
지우는 방법은 몬가예?
배려가 또 다른 배려를
잘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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