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를 너무 까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자체 시스템을 만들었다해도 아직도 한참 걸음마 수준입니다.
세금도 일정수준 지자체에서 걷게 했지만 그거가지고는 턱도 없지요..
어짜피 정부의 예산지원없이는 운영하기가 그리쉽지 않다는겁니다.
실제로 제정자립도가 전국꼴지가 전남도라 보시면 됩니다.
그 잘나간다는 경상도도.. 정부에서 안대주겠다면 F1못한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지자체의 현실입니다.
지차체 시스템이 정부의 관심없이 오래 지속된다면 자립도가 좋지못한 지역은 계속 쇠퇴되서 결국엔 지역균형성이 완전 비뚤어지게 될것입니다.
그런데도 이걸 수수방관한 정부가 과연 잘못이없을까요?
이번거 실패했으면 아마도 전남도 개작살 났을겁니다.
지역불균형 현상도 가속화 됐을것입니다.
넉두리만 좋은 지자체 민자유치하는것도 만만치 않을분더러... 지자체만으로 하기 힘들걸 어떻게든 절반이상의 성공으로 이끌었는데.. 그렇게 까기만 지역죽이기만 하시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과연 이게 피해망상이 쩔어서 넋두리 하시는걸로 보이시는지...
지자체가 큰대회도 유치못하는데... 왜 한거냐?? 결국 자립도 안되는지역은 죽으라는 말입니다.
지자체가 완성된 시스템도 아니고 걸음마 수준인데 ...
그걸 손놓고 강건너 불구경한 정부가 과연 잘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보다 다른나라사람들이 더 따뜻한 말하는거 보면 기가 막힘니다.
올해 첫대회가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니 내년에는 좀더 잘해라 이게 외신 분위기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저런상황인데도 박수는 못쳐줄지언정 어떻게든 않좋은부분을 파네서 깔려고 만합니다.
그게 지역 죽이기가 아니면 도대체 멀까요?
양념반 후라이드반이라고 봅니다..
그냥 아이돌이라도 써서 광고라도 내지
세계인의 스포츠를 자국에서 개최하는일이 어디 쉬운일인가요...
절대 실패라고는 안봅니다만...ㅎㅎ
우리나라 F1 개최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그분왈 "열리는것 자체가 큰 영광" 이다 라고 하더군요 많은 나라들이 유치경쟁을 하느 와중에 우리나라로 돼었다는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더군요. 제생각엔 다른분들이 아직 이르다 라고 쓰시는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만반의 준비가 된다한들 뽑히기가 쉽지 안을것같습니다. 지금이 한18(?)전 정도 하는데 20전 까지 만든다고 하네요 그러면 나중에 더욱더 오기가 힘들것 같네요 ^^ 여하튼 간에 서로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보다 낳은 방향으로 같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
F1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F1을 유치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조사와 냉철한 판단력(경제성)으로 의사결정하기 보다는 '무작정 벌리면 어떻게 되겠지..'하는 모습(정치적 의사결정)이 더 가깝지 않았나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경우에 따라 나중에 지역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될겁니다.)
F1 성공적으로 해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재 전라남도의 상황(재정 등)이나 모습(인프라 등)을 보면 F1이라는 걸 담기에는 아직 '그릇'이 크지 않아서 생긴 문제(시행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도지사였고 'F1 유치 전이었다면 지금까지 F1에 들어간 돈과 앞으로 들어갈 돈, F1 부지 정도가 주어졌다면 당장 F1보다는 수도권에서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는게 지역경제에 더 도움이 되고 앞에 말한 '그릇'도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F1은 그 '그릇'이 더 커진 뒤에 유치해도 늦지 않았을거라는 생각 해봅니다.
물론 어떻게든 첫대회가 열리게 된 이상.. 올해와 같은 각종 '불상사'를 향후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F1이 전라남도에 '효자'가 될수도 있고.. '망나니'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2012년 열지 안열지도 모릅니다. 부지도 제대로 갖춰줬는지도 불투명하죠.
왜 미국에서 92년부터 8년간 그랑프리 안했냐고요? 개최하던 회사가 망했어요.
세계3대 스포츠? 시즌 모든 시청자 다 모아야 6억입니다. 한경기를 6억이 보는줄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데요.
슈퍼볼 미국만 한방에 9천만명 봅니다.
메이저리그 시청자는?? 후후 상상에 맞길게요. 관중입장자만 팀당 연 2-300만명.
프로축구는? 영국프리미어리그 시청자만 연간5억이 넘으니 후후.. 비교도 안되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영암f1 그정도 했으면 잘한거고.. 계속 조금씩 발전해
가면서 하면 됩니다. 중앙정부 예산? 그런게 왜 필요합니까.
충분히 잘했고 계속 발전하면 되는겁니다. 영암 굿! 박수~ 짝짝짝..
그리고 현대가 왜 안나가냐고 뭐라 하시는분들..
현대 1년에 미국에서만 광고료 5천억씁니다. 미국 광고료만 가지고도 f1 최상급수준
의 팀 운영비 나옵니다. 왜 안하냐구요? 미국에서 5천억써서 광고하는게 더 회사에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BMW? F1있을때 BMW엔진 좋았어요! 몇년 하다 때려쳤어요? BMW F1에 몇년이나
있었을거 같아요? 그닥 오래 안있었어요.
포르쉐? 초창기에 잠깐 나와서 우승한번 했나?? 그리고 80년대중반에 컨스트럭터
(엔진공급업체 TAG)로 나와서 2번 우승하고 혼다 들어와서 캐발리고 관뒀어요.
멕라렌이 TAG(포르쉐) 엔진으로 혼다에 완전발리고 엔진 혼다로 바까버렸죠.
혼다 그만둘때되서 다시 포르세 잠시 f1 엔진공급업체로 나오죠.? 그리고 어케되었어요?
컨스트럭터 단 1점도 못얻고 관뒀죠. f1에서 포르쉐는 완전 비굴의 역사예요. 그럼 르노가
더 좋은 스포츠카회사예요? 후후.. (심지어 미국 싱글시터 cart에 기웃거렸다가 미국에서
도 성적 못올림.단, 르망24에선 1971년인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움)
영암F1 가지고 영암 욕할것도 없고,.. 현대 욕할것도 없습니다.
충분히 첫해에 잘했고.. 담에 또 계약기간동안 점점 발전해 가서 흑자전환만 되면
좋겠네요. 올해 스폰이나 잡았나요????
더 '효율적'이고 '수익성'있는 방안이었다고 봅니다만...
지원을 해야 미래에 균형있는 모습으로 자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의 준비부족 엉성한 진행등은 욕 먹어야 합니다. 물론 그 욕은 지자체만 먹을일은 아니지만...그래도 개최(주최?)측이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척박한 한국에서 어찌됐든 실제로 눈앞에 머신을 보게해준건 시작으로써 의미가 있습니다. 맨날 남의 나라 동영상만 봐야겠죠
결국은 돈이 문제였지만
초기에 무리하게 추진한게 이런 논란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열리지 말았어야할 행사는 아니죠. 정부에서 이끌고 나갔어야 할 사업인데, 하지만 애시당초 정부차원에서 예산지원 안된다해도 궂이 추진해서 이런 매우 미숙한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한거죠. 그러고나서 전남도에서 다급해지니까 급하게 정부한테 SOS때려서 올해예산편성도 안된 F1건설비를 특별법으로 통과시켜서 예산지원해준거.
880억 받기로해놨는데 다 안줘서 공사 다 못끝냈다/운영이 잘 안됐다는 식의 사고는 잘못된겁니다. 사업초기부터 짜여져있는 예산도 아니고, 지자체에서 진행한 행사인데 사업예산편성할때 누가 정부특별예산 포함해서 예산편성한답니까.
무리하게 전남도에서 진행한게 잘못이지요. 경기유치든 공사진행이든 운영이든 전부.
저는 아싸리 정부에서 인천영종도에다가 F1서킷 만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가까워서 외국인들에게 편의뿐아니라 홍보도 잘되고, 수도권하고 가까워서 내국인들에게 편리해, 도로 잘 뚫려있고, 전망좋고, 소음피해볼사람 없고 게다가 이미 어느정도 재정능력되고 인프라 갖춰진 곳이죠.
차라리 전남도에서 좋은 경관과 자연환경등을 활용한 에코시티쪽으로 투자했으면 전남도 자체가 사람들 뇌리에 더 좋은 포지셔닝으로 자리잡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뭐 이젠 '한국F1=전남도에서' 라는 공식이 세워졌으니까 누구든 '전남도에서 F1하면 어때서. 경제발전되고 좋지'라고 피해망상적인 얘기도 나올수 있겠군요..
애시당초 전라도와 F1에 관련없는 그나마 객관적인 일반사람이 전남에서 F1 경기한다는거 처음들으면 그걸 왜 전남도에서 하지?라는 생각 한번쯤 했을껍니다.
아침마다 신문보는데 언론쪽에는 개막2틀전까지도 특집기사하나없었습니다.
비오는 일요일 F1이 막을내리고 그담날신문에도 뒷장에 반패이지 특집아하나있는게전부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