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설명 하겠습니다.
저: 나이 39 , 유럽 주재원.
상대여성: 나이23 우크라이나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제조업 공장이고 여자는 우리 회사에서 일하던 애입니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제가 제3자의 입장이라도 닥치고 결혼하란 말이 나올거 같은데요..
좀더 설명하자면 일단 저는 독신주의자 였습니다. 성욕은 돈주고 해결하는게 맘이 편했고요.
해외거주 5년째인데 한국에 있을때 여자 딱 1번 만나봤습니다. 23살때요..그것도 100일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같이 동거중으로 거진 1년 다되갑니다.
이정도 같이 살다보니 여자쪽에서 은근히 아기를 갖거나 결혼을 어필을 하더라구요,
근데 전 결혼이.. 너무 망설여집니다. 보배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요?
전 그냥 이렇게 동거로 쭉 살고 싶습니다. 물론 아기가 생긴다면 당연히 결혼을 해야겠지만요.
1년 같이 살아보니.. 해외고 어디고 간에 "여자"는 내가 알고 있던 그 "여자"가 맞더군요.
간단히 예를들면 그녀가 1년 일하면 버는돈이 저에게 1달 월급입니다. 당연히 집값, 그외 생활비
제가 다 지불합니다. 전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녀는 상당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더군요.
그렇다고 자기가 지불할 능력은 안되죠. 그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으로 저에게 짜증을 낼때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 반반 하던가 그러면 울고불고 난리납니다.
이처럼 답이 없는 문제로 화를 낼때 좀 답답해요.
근데 좀 웃긴게 그런걸로 화내다 (초코렛 비싼거 페레로 로쉐 같은거 골랐다고)
화 풀겸 쇼핑하라고 카드 건네줬더니 옷을 60만원치 샀더군요.... (그녀의 1달 월급임...)
신년부터 주저리주저리 넋두리가 길었네요. 재미도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외 많은 에피소드도 있지만 그냥 남들도 다들 겪는 나이차로 인한 갈등, 남여 성격차이 같은 사소한
거라고 생각되고요. 올해 제 목표가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여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그럼 올한해 보배드림분들 뜻한바 다 이루시고 일생에 가장 가치가 있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S: 문득 보배는 인증이 필수라는 것이 생각나 사진 한장 올립니다. ㅋ
노력 배로 많이 해야합니다~
이건 인종을 떠나서...
참고하세여~
새해 복많이 받으세여..
우크라이나 놀러갔더니 어떤 할아부지가 웃으면서 악수청하길래 악수 했더만
투르크메니스탄 자기가 20년 군복무 했는데 거기사람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무쪼록 이쁜 사랑을 나누셨으면 합니다
내돈은 내돈 니돈도 내돈이면 나중에 지치실거 같은데요...
참고로 저하고 친구한테 하소연 하는데 저희는 결혼하기전에 엄청 반대했다가 결국 결혼하네요~
지금은 지 팔자려니 하고 맙니다.
관종
-----------사진 출처-----------
위 출처 글보다 보배에서 글 작성을 더 일찍하셨네요. 어쩐 일로 5년이라 말씀하신지는 몰라도, 어느정도 사실같습니다.
좋게 말할때 삭제하세요. 글도 수준 낮은 글이고 여자 외모 순위 이딴거나 있고 뭐하는 짓이죠?
아.. 자세히 보니까 걍 조회수 올리기 낚시 블로그네요. 좋게 말할때 삭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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