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전산 프로그래머 입니다...
20중후반 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20년 가까이 했네요
지금도 크진 않지만 나름 안정된 회사에 전산실에 근무하고 있고 개발일 또한 지금까지 하고있네요...
헌데... 해가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이 일이 힘들어 집니다...
일 자체가 힘들다기 보단 나이가 있다보니 여기 저기 눈치도 보이고...ㅠㅠ
직장에서의 소소한 건들에의해 견디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에효..
이놈의 자손심이 뭔지... 아직 애들은 학생이라 좀더 버텨야해서 존심이고 나발이고 가족만 생각하며 일하지만
때론 모든걸 놔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깁니다... 배부른 소리라면 질타 또한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른일을 시작하고 싶은 맘이 요즘따라 부쩍 늘었네요
이나이에 할줄 아는건 지금 직업외엔 없고...
컴터가게를 해볼까... 치킨집을 해볼까... 별생각 다 하게됩니다 ㅎㅎ
애들만 다 컷다면 기술을 익혀서 공장현장에 나갈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앞으로 50 다 되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유게님들의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그냥 관리직 입니다.. 내가 이러려고 입사했나 자괴감이 듭니다..
이번년도 희망 부서도 역시 생산부로 써놨습니다..
매번 부서 이동 해달라고해도 도통 안먹히네요..
나이도 40중반 넘었구요....
직장생활 정말 힘들죠... 정말 정치권 축소판이라할까요...
조금 더러운 짓(?)을 해야 인정받고... 열심히하면 왕따당하는...
자영업한지도 7년정도가 되어가는데 직장다닐때나 지금이나 40되면 뭐하지.. 50되면 뭐하지 이게 걱정이네요...
한국 서민층 가장들의 공통적인 걱정...
힘내세요......
그냥 있었더라면 지금 월급의 150%는 받았을텐데......
뭐든 자신이 하기 나름.
단순 먹고살고자 하는 생계의 이용수단일 뿐이지 막상 손에서 내려놓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말은 즉 먹고살고자하는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 이말이죠
차라리 전산프로그래머니깐 나중에 버티다 버티다가 회사 나와서 이쪽으로 창업을 하세요 외주업체 같은
몇살까지 자식걱정 직업 걱정 해야하지..
힙냅시다!! 대한민국 가장은 가장 빡심니다!!
그나마 한옥짓는직업학교가 괜찮았던거 같네요...몇개월간 돈받아가면서 교육받는일인데...
오더들어오면 자료준비부터 설계등등 배우면서 같이합니다.
근래 한옥찾는 분들이 많아진다는데...나이들어서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자영업 힘듭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지금은 밥먹고 살 만한데
성공하기 힘든게 자영업입니다
하지마세요.
저도 자영업 15년 가까이 했는데요
그냥 말리고 싶습니다.
모아 놓은 돈으로 투자도 하고 싶지만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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