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후기 올립니다. 이전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583871
아직 제 심장의 두근거림이 갈빗대 사이를 비집으며 겉가죽을 뚫고 튀어 나오려는 그 느낌이 가시질 않는군요;;;
후~;;;
계속 쓰겠습니다.
.
.
.
바로 글 등록하고 여사님께로 가서 아주 작정하고 말을 꺼내려고 입을 살짝 열려고 하니..
이 아줌마가 대뜸 "아 또 뭐야 또 뭔데??? 뭐 어쩌라는거야?? 내가 나가기라도 바라는거야?? 통화해야되는데 어쩌라고~!!!!?!?!"
라고 반말하면서 먼저 선수를 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썅 잘됐다 생각하며 "아이고 손님 차라리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라고
저도모르게 살짝 피식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줌마가 살짝 당황하면서 어이없다는 느낌 조금 섞인 태세전환을 하더군요 ㅋ
그러면서 갑자기 "아니 사장님~ 사람이 통화하다보면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건데 자꾸 이러시면 곤란해요~" 라고
앵앵대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 뭐 그럴 수도 있는거 충분히 이해 하는데요 손님이 자꾸 그러시면 다른 손님들이나 저역시 곤란합니다."
라고 했죠 그랬더니 "사장님 이러시면 저 나가라고 하시는 것 밖에 안돼요~"라며 빈정대는 투로 그러네요 싯팔~;
그래서 제가 "나가시라고 이러는거 맞고요 손님 차라리 그래주시면 저도 스트레스 안받고 다른 손님들도 맘편하게 이용하시니
그래주시면 차라리 감사하겠네요 앵간해야죠~" 라고 했더니 " 아니 사장님~ 장사하시는 분이 이러시면 안돼요~ 장사하다보
면....." 이라며 뒤에 말은 이런일도 저런일도 어쩌고 저쩌고 뻔히 주제에 충고 한답시고 나불거릴거 뻔하고 좀전에 말 잘린거 기
분 드러워서 제가 먼저 말자르면서 얘기했습니다."네 장사하다보면 이런일 저런 일 있는것 저도 아는데요 그런일 다 참고 다 받
아주면 제가 망할것 같습니다. 손님같이 분들은 걸러내야돼요 그래야 제가 살아요~"
라고 일부러 후벼 파면서 툭 던지니 건드리지 말아야 할 제 역린을 건드리네요 -_-;;;
이 미친년이 "사장님 이런 조금만 가게 하나 운영하시면서 뭐가 그렇게 대단하게 운영하세요~?" 라고 빈정거리네요..
푸헐~ 순간 욱해서 입술까지 쌍시옷 올라오는거 간신히 참고 있는데 2연타 들어옵니다.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이렇게 운영해서 월세는 나오세요~?"
--------------------
''''''''''''''''''
,,,,,,,,,,,,,,
......
..
.
켁;;;;;;;;;; 순간 터졌네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참았어야 됐는데 저도모르게 그만;;;; 내던지고 말았습니다.ㅠ
"아니 xx 내가 내 건물에 가게차리고 영업하는데 xx 댁이 보태준거 뭐가 있다고 남 월세까지 걱정해가며 그딴식으로 말을
x같이 하는데?!?!?!? 내가 xx 월세를 왜 내야 되는데!!?" 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니 순간 매장엔 정적.. 손님들은 시선집중;;; 하..;;
한 5초동안 저도 아차싶더군요..
그렇게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 미친x은 종나 꼬라보면서 당황한듯 눈 땡그랗게 버벅대고 있다 지도 정신 차렸는지 아무일 없었
다는 듯"얼마에요?" 저도 자동적으로 "얼마요~" -_-;; 심장은 쿵쾅쿵쾅 손은 부들부들;;
근데 이 아줌마는 손도 안떨고 카드 잘 내미네요? -_- 저는 카드 받는 손이 어찌나 떨리는지 얼굴은 벌것고 화끈거리는데
사람이 어찌 갑자기 이렇게 태도가 돌변할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참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질러버리고 지금 요동치는 심장을 애써 달래면서 글을 쓰고 있네요.
상황이 갑자기 이렇게 급 마무리 될줄은 몰랐는데 어안이 벙벙합니다.
한편으로는 못참고 내지른 것에 대해 아직 한참 멀었다고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자책하고 있네요..
외모는 꼭 예전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오는 탄이 엄마 같이 고상하고 기품있게 생긴데다가 옷차림도 그에 걸맞게 사모님같이 점
잖게 차려입었는데 뭐하는건지 참 생긴거랑 사람 속이랑 영 딴판이네요..
너무 매장에서 소란스럽게 한거같아 큰소리로 손님들한테 "죄송합니다~~~~" 라고 하니 오히려 손님들이 괜찮다며 저를 위로하네요 ㅎㅎ
역시나 사람 겉만보고는 모르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나사빠진 사람들을 상대하는게 쉽진 않을텐데..
추천!
잘 하셨어용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목소리 큰 사람에겐 더 큰목소리로 응징을-ㅁ-ㅋ
그분들은 7,80년도 세대에 머물러계신가봅니다.
현 세대에 적응을 못하셨나보네용 ~ㅅ~;;
약간의 사이다
썅뇬이내용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