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는 되는거 같은데..
부모님이 나중에 안가져 가신다며 한푼 지원없이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30대 가장입니다..
2살딸래미랑 시집 잘못온 이쁜 중학교시절 동창 와이프랑 살고있습니다.
가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싶지만.
그래도 비비진 않지만 비빌 언덕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더군요..
작은 공업사 알바로 시작해서 공장장도 해보고
여러분이 그리 증오하는 서비스센터 어드바이저도 해보고
자리잡아 숨만 쉬며 살다 가끔 좋은 고기먹고 트림도 합니다 ㅎㅎ
조그만 보너스 받아 애기 재우고 보쌈 시켜먹다
친구놈 결혼식 얘기하며 다들 뭐 비슷하게 사는구나 싶어서
주절주절 글 남깁니다.
보배보며 진짜 열심히 사는 분들 많이 계셔서
귀감이 됩니다.
공업사 진로 정한 친구들 쪽지로 도움아닌 도룸 준게 다지만 언젠가 보탬이 되고 싶네요.
가장님들 힘내세요. 모든 아버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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