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진지 7주하고 2일째인데..
이번주 월요일날 배아프고 피비치고 한다길래
병원가니 유산끼가 있다고는 했는데
피가 계속 나고 해서 오늘 다시 병원 오니
아기집이 잘못되서 유산 되었다고 하네요..
와이프도 저도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닥치니 마음이 안좋네요....
저도 저지만 와이프는 얼마나 힘들지요..
영양제도 제일 비싼걸로 해달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태명이 까꿍이 인데..
좋은데 가라고 아빠가 미안하다고
되뇌이고 또 되뇌이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그냥 글적어봅니다..
좋은일도 아닌데 정말 죄송합니다..
아내분 많이 위로해주시고 아인슈타인님도 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열심히 옆에서 잘챙겨줘야죠
감사합니다
많이힘드시겠지만 부디 힘내세요.
저도 13년전 경험이 있어서 해마다 그날이면 마음이무겁습니다.
아내분 잘 위로해주시고 부디 기운차리세요.
아내분 몸조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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