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외노자 입니다
짧게나마 샌프란시스코 투어를 마치고
그 다음날부터 출장의 주 목적인 출근을 시작합니다.
출근길에는 종종 스타벅스에 들러
미국 스타벅스에서만 판다는
가을 한정메뉴
펌킨 크림 콜드브루를 한잔 마셔줍니다
오...... 이렇게 맛있는걸 왜 우리나라엔 안들여오는거죠....?
크 날씨가 참 좋아요
채도를 팍팍 올려놓은듯한 이느낌 참 좋네요
오오... 1970년대 후반정도의 연식으로 보이는
Chevolet K5 Blazer (맞나요?)
역시 환경따위 개나줘버린 연식인지라 소리가 기가멕히네요
회사 담당자는 아주 새삥의
랭글러 사하라 4xe를 타고다니는군요
신차냄시도 가시지 않고 블랙휠과 짙은 회색이 참 이뻐요
4xe 모델이라고 곳곳에 블루로 포인트를 둔게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검정 휠 림에 있는 파란 윌리스도 귀엽더군요
현지 냉동기사님이 타고오신 차
냉동기사님 차 답게 번호판부터도 리프리지로 하셨네요ㄷㄷ
미국판 스타렉스는 참 큽니다
거기다 여덟개의 우르르릉 소리를 내며 가더라구요
시큐리티 가드가 타고온 아이오닉5
머나먼 미국에서 보니 꽤 반갑군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차라서 그럴수도(?)
( 다음차는 무적권 아이오닉5 N 이다! )
물론 저는 깡통 무라노를 잘 타고있습니다
부드러운 엔진에 CVT를 붙여서
한없이 부드럽고 부드럽고 또 부드러운 차
타도타도 참 별로란 말이죠
한가지 특이한건 요즘차 답지않게
아직도 유압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
덕분에 주차할때 팔과 어깨에 힘을 팍팍 줍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하루는 인앤아웃으로 가보고
더블더블 콤보 플리즈~
엑스트라 어니언 앤드 엑스트라 토스티드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즈 플리즈~
한국에선 먹고싶어도 못먹는거라며
야무지게 그리고 맛있게 밀어넣습니다.
또 어떤날에는
파이브가이즈로 가봅니다.
베이컨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내용물을 이것저것 추가합니다.
퍼다 먹으라는 저 땅콩
저 땅콩이 파이브가이즈의 시그니처라고 어디선가 들은거같은데
껍질에 쌓여있는 땅콩이지만 특이하게도 짭짤합니다
조금씩 칼집을 내어 볶고 소금치나봐요
짭잘한게 한봉다리 가져다가 맥주와 먹고싶은 맛입니다.
(땅콩 덕분에 오후에 일안하고 맥주나 마실까 고민했던...)
실하고 패티 퀄리티가 참 좋은 파이브 가이즈 버거,
베이컨이 튀긴건지 튀기듯 구운건지 하여튼
바삭바삭해서 참 좋아요
이곳에서도 어니언 추가는 필숩니다 +___+
분명 감자튀김이 종이컵 가득 담겨있는데
봉투안에 아직 잔뜩 있네요
종이컵에 담아보니 감자튀김이 종이컵 2.5개 양이 나오더라구요
열심히 외노자로써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어느날
오 루시드가 돌아다니는군요?!
궁댕이가 참 빵빵하고, 참으로 길쭉하고 납짝하네요
자줏빛 차체색과 은색의 루프가 참 잘어울립니다.
큼지막한 휠도 참 이쁘네요
얼핏 대충보면 무언가 현대스럽게 생긴것 같아요 ㄷㄷ
어쨋거나 참 이쁘고 거대합니다.
오오
상태가 굉장히 깔끔한 카키색(국방색) 그랜저TG 네요
LED 테일램프에 이빨빠진곳도 없고
녹나서 곰보가 된 도장면도 없고
상태가 정말 좋네요b
그렇게 길바닥에서 이차, 저차 구경을 하며
쌀국수집에 도착을 헀습니다.
산호세가 쌀국수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Pho long Kim 이라는 쌀국수집에 왔습니다
맛집이라던데 두근두근....
그런데
가뜩이나 결정장애도 가득한 저에게
수많은 메뉴가 빼곡하게 적힌 메뉴판을 갖다주어서
주문할꺼냐, 주문할 준비가 되었냐는 질문에
아직이다, 조금더 기다려달라를 반복하기를 수차례
소고기 쌀국수 5번으로 주문해 봅니다.
과연....
와
대박 이게 무슨일이죠?
이렇게 진하고 깊은 소고기국물의 쌀국수라니....
고기도 부드럽고 아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메뉴를 기억해 둡니다. 아주 좋네요
이렇게 잘 먹고 다니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애니멀스타일감자 먹어보고싶네열 ㄷㄷㄷ
그 주변으로 식당딜이 많이 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IMF 시절 98년도에 회사에서 연수 갔던 기억이 나서 몇글자 적어 봅니다.ㅎ
그나저나 미쿡 햄버거 먹어보고싶넹
외쿡번호판의 힘은 참 크다고 느끼는중이죠
미국 쌀국수 먹다 한국쌀국수 먹으면 욕나옴
미국은 절반이 고기임 ㅋ
다른음식도 다그래요. 패스트 푸드도 사이즈가 하나씩 커요
뭔말이냐믄 울나라 미디엄 사이즈가 미국은 스몰이거나 아얘 없는 사이즈임
음식값에 비해 양이 넉넉 해서 오히려 한국 보다 혜자임 ㅋ
재료도 아낌없고....
근데 금액도 그만큼 받는거같은 +___+
이라고 쓰려고 클릭해쓰나
천국이 따로 음네영ㅎㅎㅎ
농담이고
저번 스테키도 그렇고 햄벌거도 존맛이겠네용
회장님의 빠르쉐를 세차해보는 그날까지
왔다갔다 열심히 해야겠어요!!
저야 한시적 임시외노자이니...
살기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생생한 미국 특파원 덕분에 정보 얻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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