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말 다 들어봐야한다는 얘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인을 제공 했으니 결과가 그렇다고 생각드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번껀은 너무 어이가 없지만 혹여나 하서 두루뭉실하게 글을 적었지요
자세히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차량수리 때문에 센터에 차를 맡기고
10월 29일 오전 9시쯤 차량 딜리버리로 저희집 주차장에 차량을 인도 받습니다
차량 딜리버리란게 딴게 아니고 탁송차량으로 싣고와서 주는게 아니고
기사님이 제 차를 직접 운행해서 가져다주고 가는거였습니다
저는 출근길이였고 와이프가 차량 인도를 받았습니다
차량 인도때 주차장에 주차를 해주셨는데 대충대셨습니다
와이프가 차키를 받고 주차를 똑바로 할려는데
기사분이 터미널까지 태워달라고 하셨습니다
와이프는 저도 출근해야하니 터미널까지는 힘들고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린데 주차를 하는도중 기사분이 없어졌습니다
와이프는 전화로 저에게 위상황을 얘기하고 어디계시는지 안보인다
기다려도 안오신다 라고 말하길래 출근이 늦었으니 그냥 가라고 하였습니다
5분정도 뒤 기사분이 연락왔습니다
좀 태워달랬더니 와이프분이 안계신다고 하길래
주차할동안 안보이시고 주차후에도 안 보이시길래 가신줄 알았다고 하니
화장실 다녀왔다는겁니다
아니 그럼 화장실 가시면 간다고 말씀을 해야 모셔다 드리죠 했더니
깜빡했다고 당연히 있을줄알고 말을 안했답니다
와이프도 출근이 늦어 기다리다가 갔다 하니 와이프한테 연락해서 다시 태우러 오면 안되냐는겁니다
아침부터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와이프에게 바로 전화해볼께요 하고 바로 와이프에게물으니 이미 멀리가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다시 기사분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하지만 와이프가 이미 멀리가버렸다
택시를 타시거나 아파트 나가서 이쪽저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가시면 안되냐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있다가 센터 어드바이저랑 통화하면서 수리부분 얘기를 듣고 고맙다는 인사와
위 상황을 대충 이야기했고 태워드릴랬더니 안계셔서 그냥갔다고 원래 모셔다 드려야하는게 맞냐고 묻고 아니라는 답변받고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두시간 정도 뒤에 전화가 와서 쌍욕을 퍼붓는겁니다
10분가량 ㄱ새끼야 ㅈ같은 새끼가 어디서 ㅈㄹ이냐
ㅅㅂ새끼가 죽이니 어쩌니 하고
누구는 한때 ㅇㅇ차 안타봤나
재수없게 ㅈㄹ을하냐 ㅅ새끼가 ㅈ만한새끼 등등 퍼붓더라구요
반말로 계속 욕하는데
점심 먹다가 어이가 없어서 숟가락을 놓고 들어주고 있었구요
업체에서 말하길
이기사는 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차를 맡기면 안되고 정리예정이였는데
담당 경리분이 모르고 또 배치시켜서 이사단이 났다
이 기사가 그만둘 작정을 이미하고 있었고
당회사에 크게 피해 한번 입어봐라는 뜻을 내비친거다
일부러 그런거니 죄송하지만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책임자가 찾아온다는거 안오셔도 된다고 하고 있는 와중이구요
이게 전부입니다
진짜 어이가 없고 헛웃음만 나오네요
혹시나 내가 뭘 잘못한게 있나 싶어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출근길에 차를 돌려서 기사분 모셔다 드리고 출근하라고 와이프에게 강하게 얘기할껄 하는게 제일 큰 잘못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센터 어드바이저랑 통화하면서 괜히 얘기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잘못하게 있으면 진정으로 사과 해야 한다 생각하고
없는말 지어낸게 있다면 댓가를 치루겠습니다
논센스.
차주분께서는 할 도리 했다고 생각합니다.
탁송기사는 뭔가 세상에 불만이 많아 보이는 군요
ㅎㅎ
기사가 직접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거든요
시골이라 교통편이 여의치않은가 했더니
아파트에 버스정류장도 있네..
태워달라고??
ㅋㅋㅋㅋ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와이프분이 험한꼴 당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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