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제딸 소연이는 세균성 뇌수막염이라는 병을 앓게 됩니다.
사망률10% 라는 무서운 병이죠. 2월25일 낮 한시이십분 원주에있는 병원을 가게됩니다.그때 까지만 해도 아이는 움직일 수 있었죠
소아응급실로 왔지만 의사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는 약40분간 와이프와함께 진료를 외면 당해야 했습니다.두시경 아이의 발작에 놀란 와이프는 병동을 뛰어 다니며 직접 간호사분들께 아이의 상태를 이야기했지만 대소롭지 않게 여기며 아이와 와이프를 외면했습니다.
세번째 간호사에게 갔을때 그때서야 아기의 위험을 감지하고 없던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아이를 치료하기 시작합니다.그것도 여섯에서 일곱분들이 말이죠 요추천추를 통해 세균성 뇌수막염이라는 사실을 알고 항생제를 투입합니다. 아이의 혈압과 호흡이 떨어지지만 혈압체크기도 없고 기관삭관도 없이 계속 진료를 했고요 새벽4시경 의사의 괜찮다는 말에 일반 병동을 예약하게 됩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사망률10%로나되는 병인데 일반 병동이라니...중환자 실도 아니고...이때 부터 우리 소연이는 더큰 문제에 봉착합니다 아이의 상태를 보고 투여해야하는 약물을 과다하게 투여하게되죠 아이가 청색증을 띠며 무호흡 반응이 온거죠 이때인듯 합니다.
우리 소연이의 뇌관손실이...중환자인데도 일반 병동으로 올려보낼려는 무지한 의사 전화통화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간호사 분들의 자문으로 아이를 치료했던거죠...
제딸 소연이는 중환자실에서 연명치료를 포기하고 죽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인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네요...
예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소송따윈 하지 않을거고요 하지만 사과는 받고싶습니다. 40분이라는 아이가 경련이 올때까지 방치해둔 응급실과 무호흡증 뇌관손실로 인한 뇌사상태를 만든 의사...
초진 기록지를 땠지만 그 어디에도 응급실접수 시간이 없네요 치료시작 시간만 있을뿐...
찢어 질 듯 마음이 아려오네요..
제가 아이 아빠라면 당장 서울 대학병원으로 바로 옮겼을거 같습니다만...
착잡하실텐데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지금 심경이 어떠하실까?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ㅠ
힘내십시요ㅠ
10프로의사망률이면90프로가 살수있는데
왜 죽음을 기다린다는 무심한말씀을 하세요..ㅜㅜ
그래도 기적이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희망 놓치마시고 아이와 함께 해주세요. 힘내시구요. 기도 드릴게요.
정말. . .ㅠ_ㅠ
부모가 포기하면안됩니다 꼭 다시돌아올겁니다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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