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세 되신 장인어른하고 차한잔 하면서 월남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퀴논 맹호부대 병참사령부에서 운전병 으로 근무하셨는데 무기 보관고?에서 폭발사고가 있어서 전우7명이 죽고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장인어른도 거기 계시다가 잠깐 차빼러 가서 사고를 면했다고하시네요.
상사 한분은 상하반신이 분리된 상태도 있었다고 ㅜㅜ 대신 그 사고로 막사가 불에 타면서 전역을 위해 서류? 증?을 모아야하는데 그거가 타버려서 6개월 더하고 나오셨다네요
2.시내에서 운전하다가 소를 치여서 소값 두배를 보상하고 무마시켰다시네요. 채명신사령관 시절이라서 민간인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웠다고 합니다.
3. 한번은 미군장교가 시내에 가게에서 비싼 카메라를 사서 나오는데 오토바이를 탄 강도가 그걸 채어가서 그 미군장교가 열받아서 권총으로 도망가는 도둑을향해 쐈는데 그만 그옆에 있는 여학생이 맞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한국군 미군 모두 조심스러웠었다고 합니다.
4.그당시 월급을 미군에서 한달에 500불을 줬는데 실제로 장인어른이 받은돈은 50불밖에 안되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 참전용사단체에서 보훈처인가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제기한 몇명만 돈으로 무마하고 협정서는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성해서 많이 실망하셨다고 하네요.
5. 지금은 한달에 50만원정도 국가에서 나오는데 그거 + 자식들 용돈으로 장인 장모 두분 생활하시는데 빠듯하시네요.
건강히 오래 사시면 좋겠습니다
위정자들은 전투수당 삥땅치고
세월이 흘러 노병들의 자녀들은
부양하느라고 생활비 쪼개고
위정자 자식들은 빌딩 소유주가 돼있다.
위정자들은 전투수당 삥땅치고
세월이 흘러 노병들의 자녀들은
부양하느라고 생활비 쪼개고
위정자 자식들은 빌딩 소유주가 돼있다.
장인어르신께는 고생하셨다고!!국가를 위한 진정한분이시라고 전해주세요^^ㅎ
그래도 보훈병원에 가면 월남참전용사라서 간단한 진료는 무료라고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최근엔 장모님 몸이 안좋아지셔서 장애급수 받아서. 장인어른이 공부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시니 월에 60-70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저희 부친께서도 월남전 맹호부대로 참전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혹시 장인께서 다른 지병이 있으신지요? 저희 부친은 고혈압이 있으신데, 고엽제 후유증으로 수당을 좀 더 받으십니다. 아래 사이트 참고하셔서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네요.
https://www.mpva.go.kr/mpva/contents.do?key=128
부비트트랩 게릴라전 땅굴 실전 전투이야이많이드렀습니다
그때 노획물중 달러 장교들은 본국으로 많이송금했고 사병들은본국송금이 제한이 있어서 주머니에 넣구다니다 월남땅 어디인가에 묻ㅈ어놓고왔는데 기억이 안난더구합니다 찿으로가야되는데
수송부쪽 계셨던걸로 아는데....
이미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그때 옆에서 전사한 동료가 생각나시고 팔에 총상까지 입으시고도 전투하셨는데...
일병때인데 훈장을 2개나 받으셨지만 실상은 훈장만 받으시고 이름은 고참들이 올렸다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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